'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6살 금쪽이 오빠가 성기를 만지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지난 편에 이어 ‘긴급 점검! 애정 결핍으로 성장이 멈춘 남매’의 사연이 공개됐다.
금쪽이 할머니는 “애들한테 반대로 얘기를 하더라. 그러니까 애들이 자꾸 나를 (무시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금쪽이 엄마는 “많이 아프셨고 몸도 마음도 끙끙 앓았다”라며 속상해 했다.
할머니와 엄마는 인형극을 하며 아이들과 놀아주려고 했다. 금쪽이는 할머니의 연기가 무서운지 창문을 닫으려다 카메라를 치는 실수를 저질렀고, 할머니는 소리를 지르며 혼을 냈다. 이를 들은 금쪽이는 “할머니 미워”라고 말하기도. 할머니는 말투를 고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금쪽이와 할머니는 평상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금쪽이는 “여기서 싸우게?”라게 물어 모두를 웃프게 만들었다. 손을 잡아달라는 할머니의 말에 금쪽이는 “괜찮아”라고 말하며 어색해 했고, 할머니의 눈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할머니의 강업적인 스킨십에 금쪽이는 “집에 가고 싶어”라고 말해 할머니를 한숨 짓게 만들기도.
한편, 금쪽이 오빠는 성기에 손을 갖다대는 행동을 자꾸만 반복했다. 오은영은 “흔히 유아 자위라고 한다. 성적인 경험을 갖고 있지 않은, 그렇지만 성기를 계속 만지거나 감각을 추구하는 행동들.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엄마는 “하게는 뒀다. 못하게 하면 더 심해진다고 해서. 그걸 하는 건 좋은데. 모른 척하고 가만 놔뒀다”라고 언급했고, 오은영은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한다. 억지로 못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해결되지 않는다. 감각적으로 예민하다. 감각 자극을 추구하는 방법을 통해 불안을 진정시키려는 모습이 있다. 혼을 내면 몰래 한다. 자기 몸에 대한 수치심이 생긴다. 혼을 내는 건 적절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금쪽이 오빠의 언어 발달 지연이 문제인 것 같다고 밝혔다. 금쪽이 오빠는 “친구들이 나를 안 좋아해. 나 말을 잘하고 싶어”라고 말해 금쪽이 엄마를 오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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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