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KBO리그 잠실 경기가 ‘불금’을 맞아 만원사례를 이뤘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인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도 경기장을 찾아 자이언츠를 응원하고 있다.
홈팀 두산 베어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4번째 맞대결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개시 15분 전인 오후 6시 15분부로 2만3750석이 모두 팔렸다. 두산의 시즌 7번째 매진이다. 시즌 25승 1무 20패 4위를 질주 중인 두산과 KBO리그 인기구단 롯데의 맞대결을 맞아 수많은 관중들이 잠실구장을 찾았다.
팬뿐만이 아니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시간에 맞춰 잠실을 방문해 3루 VIP석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신동빈 구단주의 야구장 방문은 작년 6월 13일 사직 한화전 이후 약 1년 만이다. 잠실은 2021년 4월 27일 LG전 이후 약 3년 만에 방문이다.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는 “금일 롯데지주, 롯데물산,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코리아세븐 등 그룹사 임직원 1120명이 단체 관람을 왔다. 신동빈 구단주도 그룹사 임직원 및 자이언츠 선수단 격려차 방문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동빈 구단주는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이 경기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약속했으며, 강한 신뢰를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신동빈 구단주는 코칭스태프 포함 선수단 전원에게 롯데호텔 식사권을 전달했다.
경기는 2회말 현재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서 있다. 두산 최준호와 롯데 애런 윌커슨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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