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사들3’ 김계동 형사가 본인이 겪은 충격적인 사건을 언급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에는 김계동, 홍승윤 형사가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수사 일지를 펼쳤다.
김계동 형사는 올해 25년 째 근무중이고, 닉네임이 형사계의 만능 열쇠라고. 송은이는 “범인들이 입을 다무는 경우 김형사님이 나타나는 경우 입이 열려버린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이경은 “범죄도시로 따지면 마동석 형님이 진실의 방으로 가듯이”라고 말하기도.
김계동 형사는 “사건 행사의 물꼬가 트이는 순간들이 있다. 딱 하나만 털어놓으면 해결되는 핵심 한 방이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궁금해가 했다. 안정환은 집에 들어갈 때 만능 열쇠라고 밝히며 “안 열어줘도 어떻게든 열고 들어간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송은이는 “2011년 김형사님이 광진경찰서에 계실 때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범인의 입을 열게 한 게 김형사님의 역할이었다”라고 언급했다. 고3 아들이 엄마를 죽인 사건이었다고.
김계동 형사는 “아들이 자고 있던 어머니의 눈과 목을 칼로 찔러 살해하고 안방에 시신을 방치한 사건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의 과도한 교육열로 오랜 갈등을 겪어왔다고 한다. 살해 전날에도 못 자게 하고 폭행을 가하자 범행을 질렀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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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용감한 형사들3'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