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제우스'의 환상특급...T1, G2 상대로 26분대에 기선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4.05.17 18: 50

G2 스페셜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경기력이 올라왔다. 여기에 '제우스' 최우제의 카밀 환상특급이 달라진 T1을 이끌었다. T1이 유럽의 맹주 G2와 서전에서 26분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T1은 17일 오후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벌어진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3라운드 G2와 1세트 경기에서 카밀을 픽한 '제우스' 최우제의 강력한 캐리력이 발휘되면서 26분 39초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앞선 경기들과 달리 밴픽 단계에서 '페이커' 이상혁에 대한 집중견제가 풀리자, T1은 '페이커' 이상혁에게 오리아나를 가져다줬다. 오리아나 선픽을 시작으로 T1은 카밀로 픽을 마무리해 카밀-세주아니-오리아나-칼리스타-레나타 글라스로 조합을 꾸렸다.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라인을 스왑하면서 경기에 돌입한 G2의 초반 움직임에 오브젝트 손해가 있기도했지만, T1은 드래곤 사냥과 함께 전령을 이용해 킬을 주고받으면서 대등한 구도를 유지했다. G2 역시 잘 성장한 드레이븐과 유충으로 T1의 1차 포탑을 모두 공략했지만, T1은 19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단숨에 상대 1차 포탑 공략과 함께 흐름을 자신들 쪽으로 돌렸다. 
주도권을 잡은 T1은 드래곤 오브젝트를 챙겨가면서 확실히 우위를 점했다. 내친김에 내셔남작 바론 버프까지 확보한 T1은 싸움을 걸어온 G2에 뜨거운 에이스를 선사하면서 26분 39초에 경기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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