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제니퍼 로페즈(54)와 벤 애플렉(51)의 결별설이 제기됐다.
최근 두 사람이 별거한다는 보도가 페이지식스 등 외신을 통해 전해진 가운데 로페즈는 16일(현지시간) '깨진 관계'에 대한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표시했다. 이는 그와 남편인 애플렉 사이의 균열에 대한 소문을 더욱 부채질했다.
로페즈가 '좋아요'를 한 게시물은 '성실함과 존중이 없는 관계'의 어려움을 언급한 관계 코치 레나 마삭(Lenna Marsak)의 글이다. 해당 게시물에는 '성실함과 정서적 안정감이 결여된 사람과 건강한 관계를 구축할 수 없다'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여러 텍스트 슬라이드가 포함돼 있다.
'신뢰는 모든 관계의 기초다. 진실성이 없으면 누군가의 말이나 행동, 의도를 신뢰하기 어렵다. 이는 두려움, 불안, 정서적 불안정의 환경을 조성해 관계에서 안전함을 느끼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건강한 관계 구축이 불가능한 사람은 당신의 시간을 존중하지 않고 적절한 시간에 다시 전화/문자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누군가가 의사소통에 관한 약속이나 약속을 반복적으로 이행하지 않으면 관계의 신뢰와 신뢰성의 기초가 훼손된다. 일관된 의사소통은 안정감과 신뢰성을 구축한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은 공감과 연결을 촉진한다. 자신의 의견을 듣고 자신의 감정을 확인하는 것이 건강한 관계를 꽃피우는 데 매우 중요하다', '자신과 단절된 사람과 관계를 구축하지 말라. 우리가 자신을 볼 수도 없을 때 누군가가 우리를 볼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TMZ에 따르면 애플렉은 로페즈와 떨어져 미국 브렌트우드의 한 집에 머물고 있다. 더불어 이들이 결혼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결별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다만 이날 산타모니카에서 목격된 애플렉은 손가락에 여전히 결혼반지를 끼고 있었다. 또 한 측근은 Us 위클리는 "두 사람이 떨어져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 헤어지지는 않았다"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젠과 벤이 결혼 생활에 문제를 겪고 있다. 젠이 업무 약속을 늘리고 투어를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몇 달 전부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02년 영화 '저지 걸'를 통해 만나 2000년대 초반 약혼했다가 이별을 겪었다. 하지만 이후 20여년이 흐른 후 재결합해 2022년 7월 결혼해 '세기의 재결합'이라 불렸다.
로페즈는 이와 관련해 "벤과 나는 결혼식 3일 전에 헤어졌고 압박감에 무너졌다"고 회상하며 "내 인생의 사랑이자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후 마음이 상했고, 수년 동안 말을 할 수 없었다. 그것이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라고 고백했던 바다.
한편 재결합 사이 로페즈는 세 번째 전 남편인 가수 마크 앤서니와 결혼했다가 이혼했으며, 마크 앤서니와 함께 쌍둥이 맥스와 에미를 낳았다. 애플렉은 로페즈와 헤어진 후 배우 제니퍼 가너와 결혼, 슬하에 바이올렛, 세라피나, 사무엘 등 세 자녀를 두고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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