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야수 채은성이 실전 모드에 돌입했다.
올 시즌 29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9푼8리(111타수 22안타) 2홈런 17타점 11득점 1도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채은성. 9일 훈련 도중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채은성은 17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무안타.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은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물러났다.
3회 2사 2루 득점 찬스에서 3루 땅볼로 아웃된 채은성은 5회 1사 후 바뀐 투수 이인복을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를 때렸으나 2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7회 1사 1루서 강한 타구를 날렸으나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1루 주자 정안석도 아웃.
한편 한화는 롯데를 4-1로 제압했다. 한화 선발로 나선 이태양은 2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김도빈은 3이닝 무실점(3피안타 1볼넷 3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장지수도 9회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깔끔하게 지웠다.
4번 포수로 나선 이재원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회 유격수 뜬공, 4회 3루 땅볼로 물러났던 이재원은 5회 중전 안타를 때렸다. 대주자 장규현과 교체됐다. 9번 3루수 김민기는 3타점을 올렸고 김인환은 멀티히트 포함 타점과 득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