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 알 나스르)가 포브스 선정한 연간 수익이 가장 높은 운동선수 1위에 올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6일(한국시각) 지난해 5월 1일부터 지난 1일까지 12개월간 선수들이 올린 수입을 추산한 뒤 '2024 전 세계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운동선수’ 명단 50명을 발표했다.
2억 6000만 달러(약 3524억 원)를 번 호날두가 최상단에 위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는 2년 연속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선수로 기록됐다. 또 호날두가 이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벌써 4번째다.
호날두는 2022년 12월 30일 알 나스르와 계약을 맺었다. 약 2억 유로(약 3000억 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 시즌 사우디 리그에서 33골을 넣으며 득점 선수다.
호날두는 연봉 외에도 광고 및 후원 등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2위는 프로골퍼 존 람(30, 스페인)이 차지했다. 사우디의 자금 지원을 받는 LIV 투어에 합류한 람은 지난 1년 동안 2억1800만 달러(약 2953억 원)의 수익을 자랑했다.
미국 프로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36, 아르헨티나)는 1억 3500만 달러(약 1829억 원)를 벌어들여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와 5위는 농구선수들이 차지했다. 각각 르브론 제임스(39)와 지아니스 아데토쿤보(29)가 차례로 명단에 포함됐다.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한 킬리안 음바페(25)가 6위, 이어 네이마르(32), 벤제마(36), 스테판 커리(36), 라마 잭슨(27)이 차례대로 '톱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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