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몸값 1,3위’ 구보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함께 뛴다고?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5.17 16: 36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손흥민(32, 토트넘)과 구보 다케후사(23, 레알 소시에다드)가 과연 토트넘에서 함께 뛸까.
유럽이적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5월 13일 기준으로 아시아 최고선수의 시장가치를 매겨서 발표했다. 1위는 6000만 유로(약 884억 원)의 구보 다케후사(23, 레알 소시에다드)가 차지했다. 김민재가 5500만 유로(약 811억 원)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5000만 유로(약 737억 원)의 손흥민이었다.
일본축구매체 ‘풋볼채널’은 이 자료를 근거로 “구보가 아시아 최고몸값의 선수다. 구보의 금액은 라리가 전체에서도 13위에 해당된다. 구보의 몸값은 2022년 소시에다드 입단 시 750만 유로였지만 1년 사이에 2500만 유로가 됐다. 반년 뒤에는 6000만 유로로 급격하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BANGKOK, THAILAND - MARCH 26: <<enter caption here>> during the FIFA World Cup Asian 2nd qualifier match between Thailand and South Korea at Rajamangala Stadium on March 26, 2024 in Bangkok, Thailand.(Photo by Apinya Rittipo/Getty Images)
 
토트넘이 공격수 보강을 위해 구보를 노린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다. ‘팀 토크’ 등 영국 미디어는 15일 “토트넘이 구보에게 정식 영입제안을 넣었다. 구보를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 아스날, 뉴캐슬까지 프리미어리그 여러 팀이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구보는 2029년 6월까지 레알 소시에다드와 계약이 돼 있다. 그 전에 그를 데려오려면 위약금 6천만 유로(약 882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구보의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위약금의 50%를 가져가는 조건이다. 레알은 구보의 재영입을 원할 경우 우선 협상권도 갖고 있다.
그러나 실제 토트넘이 제시한 위약금은 5천만 유로(약 735억 원)로 레알 소시에다드의 조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과 구보가 함께 뛰기에는 현실적으로 제약이 많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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