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컵' 정상수·양카일, 행주→산이 호평 속 4강 진출 "이게 힙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5.17 11: 16

‘랩컵’이 래퍼들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대결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지난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4 유튜브 힙합 서바이벌 ‘2024 토너먼트 벌스 랩 배틀 랩컵(이하 ‘랩컵’)’ EP.11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MC 조병규의 진행 아래 4강 티켓을 향한 치열한 8강 2부가 펼쳐졌다.

먼저 E조 정상수(BLASTA)와 F조 유명한아이가 대결을 펼쳤다. 산이의 지원사격 속 ‘Swaggers in Korea’로 무대에 오른 BLASTA는 중독성 강한 훅으로 관객들을 들썩이게 했다. 유명한아이는 매력적인 음색으로 서리팀(쿤디판다, 손 심바)의 독보적인 랩 플로우와 조화를 이룬 ‘so so. So?’를 선보였다. 결과는 정상수(BLASTA)가 4강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
G조 양카일과 H조 Bad Kid J는 강력한 우승 후보들의 대결인 만큼 감독들의 피처링 없이 단독 무대로 꾸며져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양카일은 탄탄한 랩 실력과 힙한 비트가 돋보이는 ‘어떡해’ 무대로 출구 없는 매력을 뽐냈다. Bad Kid J는 ‘Beast Slayer’로 패기 넘치는 래핑과 에너지로 현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행주, 산이, 손 심바 감독의 “여유와 확신이 정말 질투 나고 멋지다” 등 호평과 함께 양카일이 4강에 진출했다.
세미 파이널 대진표가 공개, HYOI와 K P, 정상수(BLASTA)와 양카일의 경기가 예고돼 우승 상금을 차지할 주인공이 누가 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랩컵’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 원의 우승상금이 주어지며, 월드컵 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된 서바이벌 랩 배틀이다. 개성 강한 플레이어들의 힙합에 대한 열정과 행주, 조광일, 쿤타, 던밀스, 산이, 서리팀(쿤디판다, 손 심바),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로스, 그리고 미션 마스터 양동근 등 국내 최강 감독 군단 라인업으로 매회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랩컵’ 파이널 무대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방송된다. 음원은 다날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글로벌 뮤직 플랫폼 AURORA(오로라)를 통해 전 세계 249개국의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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