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6연전을 마치고 안방으로 돌아온 삼성이 한화와 맞붙는다.
삼성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화와 시즌 4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보인 삼성은 좌완 이승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선발 투수로 전향한 이승현은 4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9일 KIA를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이달 들어 하향세를 보였던 삼성 타선은 지난 16일 문학 SSG전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14안타를 때려내며 12득점을 뽑아냈다. 이 기세를 안방에서도 이어간다면 또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연패에 빠진 한화는 좌완 황준서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장충고를 졸업한 뒤 올 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황준서는 9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 중이다.
황준서는 데뷔 첫 등판이었던 3월 31일 KT를 상대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지난달 20일 삼성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