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 송다은이 폭주했다.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6일, 송다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렇다 할 글 없이 여러 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송다은이 게재한 영상에서는 해변가를 따라 한 남성이 걷고 있고, 이 남성은 꽃 이모티콘으로 가려져 그 정체를 알 수 없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송다은이 방탄소년단 굿즈 티셔츠를 입고 활짝 웃음 짓고 잇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노란 풍선, 반려견과 함께 여유 있는 일상을 보내는 모습 등을 담은 영상들이 송다은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장식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건 송다은이 올렸다가 ‘빛삭’(빛처럼 삭제)한 사진이다. 그 사진은 다름아닌 블루투스 이어폰 케이스로, 송다은의 이름을 뜻하는 ‘DA EUN’과 ‘jimin’이라고 적혀있었다. 이 사진은 빠르게 삭제되어 현재는 확인할 수 없지만 캡처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진 상태다.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지난해 이미 한 차례 불거진 바 있는 송다은과 지민의 열애설을 떠올렸다. 당시 일부 네티즌들은 송다은의 이전 게시물 등이 지민의 집, 혹은 같은 장소에서 찍힌 사진이라면서 지민과 열애설을 제기해 왔다. 또한 송다은과 지민의 데이트 목격설이 돌기도 했다.
이에 송다은은 악플이 쏟아지자 “제3자의 일은 제발 저 말고 다른 분에게 여쭤봐달라. 그리고 정신 말짱하다”며 “팬덤이 얼마나 무서운지 네가 고소 당할 일을 얼마나 하고 있는 지에 대해 겁주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특히 송다은은 “옛날 사진 올리는 것에 대해 말씀하시는 분들이 꽤나 계시는데 제가 오늘 사진을 올려도 예전이라고 말씀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의 하루를 모르니 그래서 그런 댓글은 답을 드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결국 송다은은 칼을 빼들었다. 그는 지난해 11월 악플, 악성 DM 등을 공개하며 “저에 대해서 이렇게 관심 많으면 제가 그 다음 스텝으로 어떻게 나갈 줄 알겠죠? 자료 다 넘겼어요. 나쁜 말 해서 진심으로 미안해요. 하루하루 불안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이 분을 고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변호사 분을 선임했고, 민사 소송이라 오래 걸릴 것 같지만 이번만큼은 오래 기다리려 합니다. 사람에게 일부러 상처 줬으면 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열애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지만, 송다은이 또 셀프 열애설을 꺼내면서 그 의중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송다은이 방탄소년단의 팬이기 때문에 이러는 게 아니냐고 말하기도 하지만, 일부 팬들은 송다은이 열애설을 차단했으면서 다시 셀프 열애설을 제기하고 나선 그 의중을 궁금해 하고 있다.
한편 송다은은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해 주목 받았으며, KBS2 ‘한번 다녀왔습니다’에서 김가연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