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5’에서 1대1 한잔 데이트가 시작되자마자 룸메이트 전쟁의 시작도 알렸다.
16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 시즌5’에서 본격적으로 1대1 한잔 데이트를 하게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1대1 한잔 데이트가 진행된 가운데, 같은 룸메이트인 김규온과 최종규는 호감상대인 관심녀가 겹치는 것을 알았다. 최종규는 첫인상 1위로 손세아를 꼽았던 상황. 역시 김규온도 손세아였다. 룸메 전쟁의 시작을 알린 것.
이어 최종규는 손세아 방으로 갔고,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김규온은 손세아를 1층에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최종규와 손세아가 야외로 나간 것을 본 후, 야외로 나갔고, 장새봄도 마침 야외로 나가면서 김규온과 대화를 나누게 됐다. 이어 장새봄과 김규온은 여행이라는 공통 관심으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운전과 여행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찾기도 했다. 하나씩 서로를 알아가는 두 사람이었다.
최종규와 손세아도 대화를 나눴고, 첫인상에 손세아를 적었다고 솔직하게 말하면서 호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최종규는 “첫인상 찍은 사람 안 와서 서운한 거 아니냐”며 은근슬쩍 물었고 손세아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저도 종규님 찍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마음이 통한 순간이었다.
갈데 없던 손민성은 비어있는 자리가 있는 박혜경과 대화를 나눴으나 시작부터 외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첫 인상에 대해서 두 사람은 서로가 첫인상 상대가 아닌 것을 밝혔다. 박혜경은 김규온, 손민성은 새봄을 선택했다고 말하며 “우리 너무 솔직한 거 아니냐”며 서로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서로 호감 상대를 밀어주기 작전을 펼쳐 웃음짓게 했다.
그러면서 손민성은 바로 새봄에게 가 말을 걸었고, 김규온이 자리에서 일어서게 됐다. 손민성은 바로 “새봄님 이름 외웠다”라며 어필, 공통관심사를 찾으려 했다. 그러면서 운동 얘기로 서로 가까워져갔다.
박혜경은 첫인상 1위인 김규온이 들어오자,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자신의 주량을 솔직하게 말하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대화가 갑자기 끊기게 됐다. 그러자 손세아를 첫인상 1위로 뽑은 김규온은 갑자기 옷을 챙기더니, 박혜경의 의사부터 물었다. 혜경이 “상관없다”고 하자, 김규온은 “한 분 정도 대화 나누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말하더니, 자리에서 일어섰다.
김규온은 손세아와 최종규가 있는 자리로 이동했고, “대화 마지막 시간이라는데 혹시 대화를 잠깐 할 수 있나”라고 돌직구로 물었다. 이에 손세아는 “10분만 더 대화하겠다”며 정중하게 이를 거절했고, 최종규에게 “저 잘했죠?”라고 말하며 최종규를 흐뭇하게 했다. 이에 모두 “종규는 세아에게 푹 빠질 것”이라며 모두 흥미로워했다.
그렇게 10분을 기다린 김규온. 마침 박혜경이 주방에 있는 김규온을 발견했다. 김규온은 “얘기하고 싶었는데 퇴짜맞은 것 같다”며 쿨하게 말했고, “어쩔 수 없다, 쉽지 않다”고 말하며 시선은 계속 밖으로 향했다.박혜경은 은근슬쩍 김규온의 첫인상에 대해 언급, 자연스럽게 1위가 김규온이었다고 말했다.
박혜경은 “날 안 써도 상관없다 그래서 말하는 것”이라며 솔직하게 속마음을 꺼냈고, 김규온은 “계속 거절 당하면 더 자존감이 낮아질 것 같았다”고 말하며 그렇게 손세아에게는 가지 않았다. 이유에 대해 그는 “대화가 끝나길 기다린 것, 올 거라 예상하고 대화를 하신 것 같다”고 했다.
그 사이 최종규와 손세아는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고 더욱 가까워졌다. 그렇게 50분간 둘이서만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이에 각각 두 사람을 뽑은 김규온과 장새봄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새븜은 “풀타임으로 얘기하길래 (놀랐다), 내일이 있겠다 느꼈다”고 했다.새벽3시가 되어서도 깨어있는 돌싱남녀들. 최종규와 손세아는 다시 주방에서 만났고, “잠 자지말고 (마시자)”며 또 다시 술잔을 기울이며 서로의 마음을 점점 더 확실하게 확인하게 됐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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