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11기 영식은 혼자 거실에 남겨진 술자리를 치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16일 오후 방송된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솔로민박'에서 펼쳐진 전쟁 같은 러브라인이 이어졌다.
11기 영식은 8기 옥순과의 대화를 마치고 돌아왔다. 슈퍼 데이트권 쓰고 왔냐느 질문에 영식은 “안 쓸거야. 다른 사람 알아보는데 내가 굳이 그분한테 쓸 이유가 없죠”라고 답했다. 17기 순자는 “상처 받았어요?”라고 물었고, 13기 광수는 “상처 받았다고요? 거절 당했어요?”라고 큰소리로 물어 영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11기 영식은 “다른 여자한테 쓸 사람이 없어””라고 말했고, 17기 순자는 “나도 여잔데. 나도 여자랍니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1기 영식은 8기 옥순이 데이트권을 18기 영호한테 썼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잠을 자러가겠다고 말하며 11기 영식은 자리를 떴고, 18기 영호는 “눈치 보여”라며 불편해했다.
사계 데이트권을 가진 17기 순자는 6기 영수를 따로 부르기도. 15기 현숙은 이에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17기 순자는 6기 영수에게 종합비타민을 전하며 피곤하니까 먹으라고 말했다. 6기 영수는 17기 영숙을 고른 이유에 대해 마음이 가는대로 골랐다고 밝혔다.
11기 영식은 17기 영수의 말에 자존감을 얻어 17기 영숙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했다. 11기 영식은 “두 개 다 써도 되나? 슈데 두개 다 쓸게요”라고 말했다. 17기 영숙은 “이게 무슨일이야. 나 슈데 나가네”라며 의아해했다.
17기 영수는 “나는 처음에 첫인상은 15기 현숙님이 되게 괜찮았거든. 근데 대화를 해봤는데 살짝 좀 불편함이 있더라고”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18기 영호 역시 “저도 약간 그랬어요”라고 공감했다. 이를 들은 6기 영수는 “공주 느낌이 나서 그래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날 아침, 11기 영식은 난장판이 난 간밤에 술자리를 홀로 치우기 시작했다. 설거지하는 6기 옥순을 보고 데프콘은 “깨끗이 씻어. 본인의 미련도 깨끗이 씻어. 다 씻어내리는거야”라고 소리를 질러 웃음을 안겼다.
11기 영식과 17기 영숙이 거실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던 중 8기 옥순과 18기 영호가 등장했다. 11기 영식과 17기 영숙은 방으로 자리를 피했다. 거실에서 18기 영호는 “어제 되게 많았는데 누가 치우고 잔 거지?”라고 물었고, 안에서 이를 들은 11기 영식은 “내가 치웠다 씨. 치우고 자지. 너희 술 X먹은거 다 치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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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