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박동원(34)이 부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BO는 13일 선수등록현황을 발표했다. 지난 12일 SSG-KIA, KT-두산이 더블헤더를 진행했기 때문에 특별엔트리 말소가 포함돼 21명의 선수·코치 말소가 있었다.
LG는 포수 박동원, 투수 강효종, 김정준 수석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박동원은 올 시즌 40경기 타율 2할6푼6리(124타수 33안타) 5홈런 20타점 15득점 1도루 OPS .790을 기록중이다. 지난 11일 롯데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야수와 부딪혀 무릎 부상을 당했고 12일 롯데전에서는 하루 휴식을 취했지만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다. LG는 "박동원은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 무릎 MRI 진료 결과 우측 무릎 후방 슬와근 부분손상 진단을 받았다. 1~2주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정준 수석코치는 이날 단행된 코칭스태프 보직변경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다. LG는 "미래 자원 육성강화를 목적으로 코칭스탭 일부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 올 시즌 공석이 된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자리에 서용빈 2군 감독을 승격시키고, 2군 감독에는 김정준 1군 수석코치를, 1군 수석코치에는 이호준 QC코치로 각각 보직 변경하였다"라고 발표했다.
KT는 외국인투수 웨스 벤자민과 외야수 홍현빈을 말소했다. 벤자민은 올 시즌 8경기(43⅓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5.19로 다소 고전했고 지난 12을 두산전에서 부상으로 인해 1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SSG는 내야수 김민준, 외야수 김창평, 투수 송영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NC는 내야수 박민우, 투수 신영우, 투수 채원후가 2군으로 내려갔다. 두산은 내야수 서예일, 포수 윤준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KIA는 내야수 변우혁, 투수 김현수, 투수 이형범이 2군으로 내려갔다. 롯데는 내야수 오선진, 투수 홍민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고 키움은 투수 윤석원, 투수 전준표, 내야수 이원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