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NC를 상대로 시즌 3승에 재도전한다.
한화는 오는 1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NC와의 홈경기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내세운다. 올 시즌 국내 무대에 복귀한 류현진은 8경기에 나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30일 SSG를 상대로 6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직전 등판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8일 사직 롯데전 선발로 나서 5이닝 8피안타 7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NC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달 17일 창원 원정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7이닝 3실점(3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다.
올 시즌 5강 다크호스로 기대를 모았던 한화는 12일 현재 키움과 함께 공동 8위에 머물러 있다. 한화 입장에서는 류현진이 반등의 선봉장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삼성과의 주말 3연전을 1승 2패로 마감한 NC는 다니엘 카스타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8경기에 나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 중이다. 한화전 등판은 처음이다.
파죽의 8연승을 질주 중인 두산은 광주에서 선두 KIA와 만난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 KIA는 대투수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브랜든은 6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 중이다. 양현종은 8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1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66.
‘디펜딩 챔피언’ LG는 키움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LG는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 키움은 김인범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3연승에 도전하는 삼성은 SSG를 상대로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내세운다. 이에 맞서는 SSG는 좌완 오원석을 내세운다.
수원에서는 롯데와 KT가 만난다. 롯데는 찰리 반즈, KT는 엄상백을 예고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