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등장한 코요태의 빽가가 어설픈 '미혼남'의 팁을 구사했지만, '유부클럽' 남성태 변호사와 김풍에게 역풍을 맞았다.
13일 방송될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들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사건 수첩'에서는 한 지방의 건축회사 사택에 사는 아내들의 실화를 토대로 한 에피소드 '굿 와이프 클럽'이 소개됐다. 건축회사 직원인 남편은 “검소하던 아내의 씀씀이가 출처 모를 목돈 때문에 커졌다”며 “아내가 자기관리에도 애쓰면서 예뻐졌기에 부부관계를 시도했는데 거절하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여러 모로 수상한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며 탐정 사무소에 의뢰인으로 찾아왔다.
이에 빽가는 "저건 남편이 잘못했다. 더 졸라야 한다"며 부부관계를 거절당한 남편에게 미혼남의 팁(?)을 선사했다. 그러나 '유부클럽'인 남성태 변호사와 김풍은 손사래를 치며 "진짜 뭘 모르시네"라고 빽가를 하수(?) 취급해 폭소를 유발했다. 역시 ‘미혼남’인 데프콘도 "싫은데 갑자기 좋아지게 만드는 법 없냐"고 재차 물었다. 이 말에도 '유부클럽' 남성태 변호사와 김풍은 "그냥 없다"고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한편, 같은 회사의 또 다른 유부남 두 명도 첫 의뢰인과 똑같은 고민에 빠졌고, 아내의 외도를 조사해 달라며 탐정 사무소를 찾아왔다. 무려 3명의 아내가 비슷한 행적을 보이는 상황에 빽가는 "저런 경우는 다단계나, 사이비 종교 아니냐"고 의심했다. 데프콘은 "돈 많은 남자가 아이랑 남편이 있는 유부녀를 유혹하진 않을 텐데..."라며 생각에 빠졌다. 하지만 현직 탐정인 '갈매기 탐정단'의 이성우 실장은 "돈 많은 할아버지가 그럴 수도 있다"는 놀라운 대답으로 ‘별별 불륜’ 실태를 전했다.
그런 가운데, 탐정들은 잘생긴 젊은 남성과 만나고 있는 의뢰인의 아내를 포착했다. 아내는 이 남성에게 애걸복걸하며 매달리고 있었고, 이에 데프콘은 '역스폰'을 의심해 충격을 선사했다. 과연 세 명의 아내에게 무슨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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