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새 영화 '설계사'가 캐릭터 영상으로 강렬한 몰입감을 자아내고 있다.
13일 '설계자'(각본, 감독 이요섭) 측은 '사건의 재구성'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사건의 재구성' 영상은 사건의 설계자와 의뢰인, 조작을 실행하는 자와 조작에 변수가 되는 자까지 극에 긴장감을 더하는 인물들의 등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설계자 영일이 주영선(정은채)으로부터 주성직(김홍파) 살인을 의뢰받는 과정과 삼광보안 팀원 재키(이미숙), 월천(이현욱), 점만(탕준상)이 사건을 조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모습은 살인을 사고로 조작하는 신선한 소재를 향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베테랑 재키는 능숙하면서도 거침없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다양한 아이디어와 탁월한 변신 실력으로 활약하는 위장 전문 월천과 어리숙한 모습으로 친근한 매력을 더하는 막내 신입 점만은 풍성한 재미를 기대케 한다.
여기에 완벽한 사건의 변수가 되는 인물들의 등장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틱한 전개를 예고한다. 묵직한 분위기로 단번에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보험 전문가 이치현(이무생)은 속을 알 수 없는 모습으로 궁 금증을 유발하며, 날카롭게 사건을 파고들며 진실에 다가가는 형사 양경진(김신록)과 자극적인 이슈를 만드는 사이버 렉카 하우저(이동휘)의 의미심장한 예언은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끈다.
이처럼 다채로운 인물들의 강렬한 시너지를 예고하는 '설계자'는 탄탄한 스토리와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을 완전히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사고로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생생한 현실감을 더해 한시도 궁금증을 놓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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