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가 1회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혀 교체됐다.
이정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나선다.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도중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발을 맞은 뒤 10일부터 컨디션 회복에 전념했던 이정후는 4일 만에 경기에 나섰다. 1회초 수비 때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기 위해 쫓아가다 펜스에 부딪혔다.
한동안 통증을 호소한 이정후는 트레이닝 파트의 부축을 받고 덕아웃으로 들어왔다. 이정후 대신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교체 투입됐다.
한편 이정후는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2할6푼2리(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온 이정후는 4일 만에 경기에 나섰으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타석에 들어서지 못하고 교체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