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가수 박정현이 현재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가수 박정현이 출연했다.
스페셜 MC로 28년차 가수이자 국민요정, 박정현이 출연했다. 신동엽은 “실제로 보면 경이로운 느낌”이라 했고김종국 모친은 “우리 아들도 노래 잘하지만 정말 잘한다”며 감탄했다.
이어 노래방 가면 본인 노래를 부르는지 묻자 박정현은 “잘 안 하는 편 내가 하면 진지해진다”며 웃음,“열창하면 다들 노래 안 하려는 분위기더라, 다들 계산하고 집에 가자더라”고 했다. 이에 모두 “기 죽이는 것”이라며 폭소,서장훈은 “자기 노래 부르면 그래도 저작권료 들어오지 않나”라며 웃음 지었다.
또 박정현이 곧 콘서트 예정이란 소식을 전했다.소극장 콘서트로, 미니 콘서트 준비 중인 박정현은 ‘꿈에’란 곡을 한 소절 선보이기도 해 모벤져스들을 환호하게 했다.
계속해서 박정현의 연애담에 대해 물었다. 박정현은 부친이 목사님이었다며 “너무 엄격해서썸 타기도 힘들었다”고 대답,“학교 다닐 때 남자친구가 없었지만 남자인 친구들은 많았다 , 집으로 전화오면 바로 끊어버리셨다”고 했다.
하지만 20대 때 결혼할 시기가 되니 부친의 태도가 바뀌었다는 그는 “마흔 되니까 그것도 포기하셨다그러다 남편을 만난 것”이라며 현재 대학교수인 남편이 과거 8년 동안 알고지낸 오빠 동생에서 연인으로 발전, 결혼에 골인한 것이라고 했다.
박정현은 “정말 기적, 할렐루야로 축제 분위기가 됐다”며 “모친은 남편을 처음 봤을 때 속으로 ‘감사합니다’란 반응이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