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신동엽이 과거 대마초 사건과 연루되어 '세친구'에 출연하지 못했던 일화를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상하자마자 윤다훈은 캐나다에 살고있는 가족들에게 보낼 짐을 챙겼다. 계속해서 아기 가방과 인형도 챙겼다.아기용품이 한 가득한 것. 알고보니 손녀가 생긴 것이다. 어느새 할아버지가 된 윤다훈의 근황이었다.
이어 24년 전 '세 친구'에 함께 출연한 바 있는 배우 이동건이 윤다훈 집을 방문했다. 두 사람 역시 오랜만에 만난 모습. 24년이 지나 할아버지가 된 윤다훈, 아빠가 된 이동건이었다.
특히 윤다훈은 ‘세 친구’ 섭외 비하인드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세 친구; PD와 연락이 닿았다는 윤다훈. 원래는 세 친구 중 한 명이 아닌 친구 역이라고 했다. 원래는 신동엽과 박상면, 정웅인이 세 친구였다는 것. 윤다훈은 “피치못할 사회적인 사정(?)으로신동엽이 못 하게 됐다”며 과거 신동엽의 사회적인 이슈를 언급했다. 과거 신동엽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체포되어 구속됐고, 벌금형을 받았기 때문.
원래 윤다훈의 역할이 신동엽이었던 것이었다.. 윤다훈에겐 그야말로 천운이었다. 그 당시에 대해 신동엽도 " ‘남자셋 여자셋’ 제작진 그대로였다, 정말 오래 회의하고 거의 다 캐스팅 마무리 됐던 때"라며 "촬영하기 며칠 전, 사회적 사정에 당분간 방송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난 정말 죄송했다 준비한 사람이 몇 백명이었기 때문"이라 돌아봤다.
신동엽은 "결국 윤다훈 형이 나 대신 '세친구'를 하게 됐는데 그게 대박이 났다"며 "나에겐 윤다훈이 구세주. 한없이 감사하다고 했다, 윤다훈도 미안한데 고맙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