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후 전신 수술을 받았다.
12일 전파를 탄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박도라(임수향 분)가 전신 수술과 기억 상실증으로 시골 손녀로의 삶을 살게됐다.
박도라의 친모 백미자(차화연 분)는 공금 횡령과 사기죄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게 연행이 된 백미자는 “나 감옥 가는 거예요? 변호사 불러. 콩밥 먹기 싫어”라며 소리를 지르기도.
자살을 하기 위해 바닷가에 뛰어들었던 박도라는 인근 바닷가에 사는 할머니 이순정(이주실 분)으로부터 발견됐다. 이순정은 손주 지영이를 그리워하며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할머니. 이순정은 박도라를 지영이라고 믿으며 병원으로 데려갔다. 의사는 “응급수술이 필요하다. 전신 재건에 가까운 수술이다”라며 얼굴이 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순정은 깨어난 박도라를 지영이라고 불렀으나, 박도라는 할머니가 누군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의사는 수술로 인해 기억상실증이 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박도라는 보드판에 “제 이름이 지영이에요?”라고 질문을 했다. 2년이 지난 후 박도라는 할머니를 모시고 음식점을 운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미녀와 순정남'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