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사직 원정 3연전을 싹쓸이 하면서 시즌 첫 5연승을 달렸다.
LG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6-4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롯데와의 사직 원정 3연전을 쓸어 담으며 5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첫 5연승. 시즌 23승18패2무를 마크했다.
이날 LG는 대체선발 강효종이 1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이후 이우찬(1⅔이닝 무실점) 박명근(1이닝 무실점) 김대현(1이닝 무실점) 김유영(1이닝 1실점) 김진성(2이닝 무실점) 유영찬(1이닝 무실점) 등 불펜 총력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7회말 1사 만루 위기를 병살타로 극복한 뒤 8회초 오스틴의 동점포, 오지환의 역전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오늘 불펜데이였는데 우리 불펜들이 자기 역할들을 잘 해 주었다”라면서 “특히 김진성이 7회 1사 만루를 막아주면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수 있었고 8회 오스틴의 동점홈런 오지환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승리할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지환이 이번 홈런으로 타격 페이스가 올라왔으면 하는 바램이고 3연전 내내 집중력 보여준 우리 선수들 칭찬해주고싶고 고생 많았다”라면서 “멀리 부산 원정까지와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오랜만에 LG다운 야구와 승리로 보답해드린것같아 기쁘고 보내주신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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