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의 정석 행보를 자랑하는 변우석이 오늘(12일) ‘런닝맨’을 시작으로 예능 출연, 첫 아시아 팬미팅 등을 줄줄이 앞두고 있다. 소속사의 광폭 지원에 배우까지 직접 나서 소통을 이어가니 팬들의 미소가 계속되는 건 자연의 이치.
그러나 지금은 ‘노 젓기’가 가능한 건, 변우석이 ‘선업튀’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기 전 열일했던 흔적이 남아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때 쌓아 올린 예능감과 풋풋함이 그대로 담긴 영상들이 수두룩해 팬들이 흔히 ‘연어질(화제 인물의 과거 행적을 검색하는 행동)’을 하기 딱 좋기 때문.
먼저 변우석은 12일 SBS ‘런닝맨’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예능감을 뽐낸다. ‘선재 업고 튀어’에서 갓 나온 듯 교복을 입고 다니는 변우석의 모습에 벌써 설렘을 자아낸다. 2년 만에 ‘런닝맨’에 돌아오는 변우석이 멤버들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유퀴즈’ 출연까지 확정하며 대세 굳히기에 나선다. 더불어 김혜윤과 함께 장도연이 진행하는 ‘살롱드립2’에 출연해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꽃 피면 달 생각하고’를 통해 함께 호흡을 맞췄던 혜리가 진행하는 '혤's클럽’에도 출연해 팬들의 궁금증을 모두 풀어줄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 9일 동시에 오픈된 위버스 공식 커뮤니티와 프라이빗 채팅 서비스 '위버스 DM’는 공개 2시간 만에 가입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고, 12일 오후 4시 기준 37만 명이 넘게 가입했다.
변우석은 오는 6월부터 첫 아시아 팬미팅 '2024 ByeonWooSeok Asia Fanmeeting Tour-SUMMER LETTER'(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섬머 레터’)를 통해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서울, 홍콩 등 아시아 팬들을 만날 예정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올해 쉴 새 없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할 스타 중 한 명임이 틀림없다.
변우석이 이렇게 높은 화제성과 인기를 차지한 데는 ‘선재 없고 튀어’의 류선재가 한 몫했지만, 그가 지금까지 쌓아 놓은 흔적들도 거들었다. 변우석은 모델로 데뷔한 뒤 2016년 노희경 작가의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청춘기록’, ‘꽃피면 달 생각하고’, ‘힘쎈여자 강남순’, 영화 ‘20세기 소녀’, ‘소울메이트’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그동안 단순히 연기만 한 것도 아니다. 모델 경력을 살려 ‘패션왕코리아’, ‘스타일라이브’, ‘기부티크’, ‘미스터츄2’, ‘미스터츄3’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키웠다. 이로 인해 최근 웹예능 ‘홍석천의 보석함’에 출연했을 때에도 능청스러운 홍석천과 김똘똘의 플러팅도 센스있게 받아쳤던 것.
오죽하면 변우석이 어떤 예능에 나와도 팬들은 “옛날에 다 해봤던 거라 잘할 것”이라며 열일을 응원하고 있다. 파도 파도 나오는 과거 영상에 누리꾼들은 “선재 정말 열심히 살았구나”, “진짜 우석이 뭘 해도 잘할 사람” 등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쏟아지는 콘텐츠에 팬들은 허우적거리고 있다. 앞으로 출연할 예능과 콘텐츠를 기다리면서도 ‘열일’ 흔적이 느껴지는 과거 영상에 팬들의 웃음꽃이 계속되는 상황. 또한 ‘선재 앓이’에 이어 변우석이 출연했던 ‘힘쎈여자 강남순’ 류시오, ‘20세기 소녀’ 풍운호 캐릭터도 다시 사랑받고 있는 상황이다.
기회는 기다리는 자에게 주어진다는 말처럼 변우석이 그동안 열일했던 흔적이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를 그대로 지지해 주고 있다.
한편,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로 데뷔 이래 가장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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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바로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캡처, 혜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