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천만 돌파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개봉 3주차에도 여전히 떨어지지 않는 화력을 보여주며 945만 관객을 끌어모았다.
12일 영화진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범죄도시4’는 지난 11일 하루 동안 32만 824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범죄도시4’ 총 관객수는 945만 209명이다.
개봉 19일째 945만 이상의 관객이 ‘범죄도시4’를 관람하면서 천만 관객 돌파까지 55만 관객이 남았다. 개봉 3주차 주말에도 토요일 하루 동안 32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 꺼지지 않는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전히 많은 관객이 ‘범죄도시4’를 찾고 있는 가운데 오늘(12일) 일요일, 그리고 오는 15일 부처님 오신 날 공휴일까지 있어 내주에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범죄도시4’가 오는 16일 전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 시리즈 사상 최단 기간에 천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우게 된다.
앞서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3’는 개봉 3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고, 2022년 개봉한 ‘범죄도시2’는 상영 25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범죄도시4’는 지난 10일 오전 7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수 900만 7218명을 돌파하며 2024년 최단기간, 시리즈 최단기간 흥행 신기록을 경신했다. '범죄도시4'의 흥행 속도는 시리즈 최고 흥행작이자 시리즈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900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2’의 900만 관객 돌파 시점인 개봉 20일째보다 3일이나 빠른 놀라운 기록이다.
더불어 900만 돌파 기준, ‘범죄도시3’의 개봉 21일째, ‘파묘’ 개봉 24일째까지 모두 뛰어넘으며 2024년 최단기간, 시리즈 최단기간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개봉 첫날 82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올해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세운 ‘범죄도시4’는 개봉 2일째 10만, 개봉 4일째 오전 200만, 같은 날 오후 300만, 개봉 5일째 400만, 개봉 7일째 500만, 개봉 9일째 600만, 개봉 11일째 700만, 개봉 13일째 800만, 개봉 17일째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압도적 흥행 기록을 보여 주고 있다.
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개봉에도 흔들림 없는 ‘범죄도시4’. 시리즈 4편인데도, 개봉 3주차인데도 뜨거운 흥행 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데는 마동석의 가슴 뻥 뚫리는 시원한 펀치와 더욱 강렬해진 존재감으로 더 큰 웃음을 선사한 박지환, 새로운 빌런 김무열, 이동휘 등 배우들의 열연과 흥미로운 스토리 등 모든 요소들이 관객들의 입맛을 완벽하게 사로 잡았다는 걸 확인시켜주고 있다.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고 있는 ‘범죄도시4’는 시리즈 사상 최단 기간에 천만 돌파 기록과 동시에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 누적 관객수 4천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시리즈 3편 연속 천만 관객 돌파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이기 때문에 ‘범죄도시4’의 다음 주 흥행 레이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