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홍민기가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홍민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지명된 좌완 유망주 홍민기의 데뷔 첫 선발 등판이다. 그동안 1군 경기는 2021년 1경기 뿐이었다. 2021년 11월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올해는 2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았다. 2군에서 5경기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37(19⅔이닝 3자책점)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7일 2군 KT와의 경기에서 2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지막 실전 점검을 마쳤고 이후 1군 선수단에 합류해 선발 등판을 준비했다.
팀은 시리즈 스윕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홍민기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비교적 좌타자가 많은 LG 타선을 상대로 홍민기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LG 역시 대체선발격인 강효종이 마운드에 오른다. 강효종도 올해 첫 선발 등판이다. 강효종도 2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면서 5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2.73(26⅓이닝 8자책점)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2일 한화전에서는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지난해 롯데를 상대로는 2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11.81(5⅓이닝 7자책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