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 레예스(삼성)와 이재학(NC)이 위닝시리즈를 두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6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삼성과 NC는 지난 2경기서 나란히 1승씩을 주고받았다. NC가 첫날 선발 카일 하트의 7이닝 9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김주원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10-3으로 기선을 제압하자 삼성이 이튿날 약속의 7회를 앞세워 3-2로 설욕에 성공했다.
삼성은 0-2로 뒤진 7회초 2사 1, 2루에서 구자욱이 추격의 1타점 적시타, 김영웅이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7회말부터 팀이 자랑하는 임창민-김재윤-오승환 순의 철벽 불펜을 투입해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삼성은 시즌 22승 1무 17패 3위, NC는 23승 16패 2위에 위치해 있다. 두 팀의 승차는 1경기이며, 시즌 상대 전적은 삼성의 2승 3패 근소한 열세다.
삼성은 위닝시리즈를 위해 외국인투수 레예스 선발 카드를 꺼내들었다. 레예스의 시즌 성적은 8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4.04로, 최근 등판이었던 4일 대구 롯데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다만 최근 5경기 연속 무패 및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기세가 좋은 상황이다. NC 상대로는 데뷔 첫 등판이다.
한편 이에 맞서는 NC는 베테랑 잠수함 이재학이 선발 출격한다. 이재학의 시즌 성적은 6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3.98로, 최근 등판이었던 4월 30일 창원 LG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재학 또한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기세와 달리 삼성 상대로는 4월 14일 대구에서 3⅓이닝 6실점 난조로 패전을 당했던 쓰라린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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