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마불 세계여행2’ 곽튜브와 그의 이상형 원진아 사이에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11일 방송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10회에서는 브라질에 간 빠니보틀과 ‘여행초보’ 김도훈, 페루에 간 원지와 ‘파워 J’ 원진아 그리고 곽튜브와 ‘현지인’ 강기영의 4라운드 여행이 그려졌다. 스튜디오에는 새 여행 파트너 세 사람이 출연해 서로의 콘텐츠를 지켜보며 비하인드 토크를 나눴다.
이날 노홍철은 원진아의 등장에 “곽튜브가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원진아 씨를 이상형으로 언급했다”고 말을 꺼냈다. 곽튜브는 “감사하다”며 인사하는 원진아의 눈도 제대로 못 쳐다보고 수줍어했다. 이어 원진아는 실제로 곽튜브를 만나보니 어떠냐는 질문에 “직접 보니까 포스 있다”고 말해 곽튜브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곽튜브의 매력은 여행 콘텐츠에서도 이어졌다. 강기영과 페루에 간 그가 능숙한 스페인어로 식당을 추천받는 모습이 원진아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원진아는 “어떻게 이렇게 말을 잘하냐”고 물었고, 곽튜브는 “스페인어 학원에 일주일 다녔다”고 답해 모두를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원진아는 진심이 담긴 목소리로 “멋있다”고 감탄했고, 곽튜브는 활짝 웃으며 즐거워 했다. 이상형 원진아의 말 한 마디에 설레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미소를 안겼다.
한편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