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홍현희 "시父에 지하수 선물"→현아 "과거 마름 강박 있었어" [어저께]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5.12 10: 24

코미디언 홍현희가 시아버지에게 지하수를 선물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홍현희는 아들 준범이 태어난 후 시부모님의 밭에 지하수가 터졌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홍현희는 천뚱(홍현희 시매부 임정수), 샵뚱(한현재), 매뚱(황전철)과 함께 시부모님 밭을 찾았다. 시아버지는 "우리 며느리 덕분에 지하수가 터졌다. 5년 동안 밭에 물통을 짊어지고 다녔는데"라며 자랑했다.

'전참시' 방송

이게 무슨 말인가 하니 홍현희의 시아버지의 땅은 과거 수맥검사 시 수맥이 없다고 판정을 받은 곳이었다고. 이때 홍현희는 "제가 생신선물로 지하수를 드렸다"고 능청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참시' 방송
그는 "이것 덕에 농막이 들어올 수 있고 여기 사실 수도 있고 화장실도 만들 수 있었다"며 "아버님 밭에 수맥검사를 5년 전에 해봤는데 '여긴 흐르진 않는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신기한 게 준범이 태어나고서 얼마전 다시 (수맥 검사를) 했더니 가능하다고 하더라. 콸콸콸 나오더라. 똥별이(준범이) 덕에 터진 것처럼 기분 좋으시단다"고 자랑했다.
지하수 덕에 홍현희의 시아버지는 밭에 원래 있던 임시 컨테이너를 없애고 최신식 조립형 모듈 농막을 만들어 최초의 독립 공간을 가졌다. 홍현희는 이에 입성식을 함께 하며 축하했다.
'전참시' 방송
한편 홍현희보다 먼저 일상을 공유한 현아는 "과거에는 강박이 있었다. 절 위해서 많은 분들이 예쁘게 만들어주시는데 완벽한 모습이 아니면 안 된다는 강박"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마름이 예쁨의 기준이 아닐 텐데 어릴 때부터 활동하고 몸매로 주목받다 보니 강박이 있었다"며 "옛날에 스케줄 다닐 때 김밥 한 알 먹고 다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대를 잘하고 싶어서 예쁜 몸을 갖고 싶었는데 무대 위에서 쓰러지는 거다. 한 달에 12번을 쓰러졌다"며 "지금은 생활 습관을 바꾸고 8kg를 찌운 상태다. 훨씬 건강해져서 활동하기 편하긴 하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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