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줄리엔 강이 아내 제이제이를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대한 피지컬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전태풍, 줄리엔 강, 안드레 진이 출연했다.
줄리엔 강은 ‘진주 강씨’로 강호동과 공통 분모를 형성했다. 줄리엔 강은 서장훈이 한 예능에서 줄리엔 강이 싸움으로 강호동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강호동이 씨름만 했는데 타격은 안했다. 타격을 못하면 약점이기에 내가 이길 것 같다. 강호동이 나를 잡아서 쓰러뜨리기 전에 기절 시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줄리엔 강은 전학 신청서에 ‘캡틴 아리랑’이라고 적었다. 그는 “‘캡틴 아메리카’ 주인공 크리스 에반스와 닮았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그래서 난 아리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줄리엔 강은 몸이 좋다는 칭찬에 “과거에는 골격만 훌륭했는데 노력으로 근육을 키웠다. 한국 처음 왔을 때는 어깨 넓은 게 좋지 않았다. 기획사에서 어깨 키우지 말라고 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줄리엔 강은 추운 겨울에도 상의를 벗고 등산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멋있어 보이려고 그러는 줄 아는데 건강 때문에 그렇다. 남자에게 좋다. 콜드 테라피라고 하는데 남성 호르몬 및 면역력이 좋아진다”고 말했고, 형 데니스 강을 따라 격투기를 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격투기는 취미, 호신술 정도로만 했다. 몸을 아끼고 싶었다. 어렸을 때는 내가 특정한 룰에서 만큼은 형을 많이 때렸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는 내가 이기지 못한다. 나도 주짓수 대회도 나갔고, 격투기 대회도 나가려고 했는데 코로나 이슈로 나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녹화일 기준 아직 결혼 전이었던 줄리엔 강은 청첩장을 전했다. 전태풍은 “결혼했는데 초대를 안해줘서 마음이 상했다”고 말했는데, 줄리엔 강이 올렸던 커플 화보 등을 보고 오해한 것이었다. 줄리엔 강은 “한국에서 결혼하려면 웨이팅이 너무 길다”고 말했다.
청첩장을 나눠 준 줄리엔 강은 “예비 신부는 11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다. 같이 운동한다”며 “컬래버레이션 촬영으로 만났는데 3년 동안 친구로 지냈다. 그런데 마음에 너무 들어서 고백했다”고 말했다.
이어 줄리엔 강은 “결혼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맞는 사람 만나면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고 이야기했고, 이를 들은 안드레 진은 “줄리엔 강, 전태풍이 결혼한 걸 보면 나도 희망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