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가 성수동 시세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지난 8일 채널 ‘담비손’에는 ‘한남동 집콕러의 성수동 나들이 (손담비 겉핥기 vlog)’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손담비는 성수동으로 나들이를 갔고, 점심값으로 7만 5천 원을 지출하며 플렉스를 즐겼다. 손담비는 가구와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하는 곳에 방문, “한남동이랑은 완전히 다르다”라며 어마어마한 규모에 감탄했다.
식사를 마친 손담비는 전시된 가구를 구경했고 “결혼하기 전에는 여기 의자만 썼다. 포인트 주기 엄청 예쁜 의자다”라고 말했다. 또 남편 이규혁의 취향인 의자를 보고는 “우리 오빠가 진짜 저걸 원한다”라며 꼼꼼히 살펴보는 모습을 보였다. 구경을 마친 손담비는 “집안에만 있다가 가구 보니까 너무 사고 싶다. 욕망이 막. (물욕의 끝은) 없다”라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손담비는 성수동 구석구석을 구경하며 “주말에는 못 올 것 같다. (사람이 많아서) 공황장애 올 것 같다”라고 성수동의 큰 인기에 놀라기도.
또 손담비는 한 주류 회사에서 만든 큰 규모의 팝업 스토어를 보고 “대박이다”라고 감탄했고, 한 달 월세가 2억이라는 말에 깜짝 놀라며 ‘아 옛날에 성수동에 건물을 샀어야’라는 자막으로 아쉬운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손담비는 한 숍에 들러 직원과 인터뷰를 나누었다. 96년생이라는 직원은 손담비를 ‘가수’로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히트곡은 하나도 알지 못해 손담비에게 굴욕을 안겼다. 손담비는 아쉬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20대가 알아봐 주고 뿌듯하다”라고 인사를 한 후 자리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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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담비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