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저작권료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트로트 영 레전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레전드로는 가수 신유와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출연했다. 네 번째 출연자로 손태진이 송가인이 부른 ‘서울의 달’을 새롭게 편곡해 무대를 꾸민 가운데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서울의 달’ 작업 과정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가운데 MC 신동엽은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저작권협회에 등록된 곡만 1000곡이라고 한다. 이쯤이면 다들 뭔가를 궁금해할 것 같다”며 저작권료에 대해 넌지시 물었다.
난감해 하는 알고보니 혼수상태 대신 신유는 “제가 잠깐 말씀드리면, 이들이 시작할 때부터 봐왔는데 그때는 작업실이 허름했다. 어느 순간 작업실이 좋아지고, 어느 순간 집이 좋아시더라. 어느 순간에 좋은 자동차로 확 바뀌었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주변에서 저희 보고 건물 올리지 않았냐고 하는데 팀을 결성한 이유는 저희 집이 기울었을 때 무료로 피아노를 가르쳐 준 원장님이 있다.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환원을 하고 싶다.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피아노를 배울 수 있는 재단을 만들고 싶다. 혼수상태 노래는 한번 들을 거 두 번 들어 주셔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