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연인 여행 허락해야 하냐는 연애상담에 '찐'단호 "자기가 뭔데?" ('뭐든하기루')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5.11 19: 33

코미디언 신기루가 구독자의 고민에 '찐' 충고를 건넸다. 
지난 8일, 신기루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에 '시장해서 시장 가서 분식에 한 잔 하기루 | 낮술하기루 EP.27'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날 신기루는 구독자의 고민을 듣고 현실 언니같은 조언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구독자는 남자친구가 친구들과 제주도 게스트하우스로 여행가는 것을 보내줘야 할 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뭐든하기루' 영상

이에 신기루는 “여행을 보내줘야 한다는 말은 미안하지만, 자기가 뭔데? 부모가 미성년자 여행을 허락하는 것도 아니고 여행 가는 건 본인 의지다. (여자친구에게) 여행을 가라 마라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뭐든하기루' 영상
그런 다음 “여자친구와 사귀기 전에 친구들과 다 같이 가기로 한 거다. 만약 사귄 후에 가기로 했다고 해도 서운할 수는 있지만 못 가게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게스트하우스 파티가 꼭 커플이 되려고 하는 것만 있는 건 아니다"라며 “지금 여자친구는 의심을 하는 거다. 물론 나도 연애하고 누구 좋아하면 막 옆테이블 여자 목소리만 들려도 ‘지금 흥신소 찾아간다’고 ‘지금 출동한다’고 했었다”고 공감했다. 
이후 신기루는 “지금은 사랑에 있어서 좀 유해졌다. 예전에는 사랑이 아니라 집착을 했었다”며 “사랑과 연애는 소통이 중요하다. 끙끙 혼자 앓고 있으면 해결 되지 않는다”며 대화를 추천했다.
그리고 "만약에 남자친구가 꼭 가야겠다고 하면 불시에 전화했을 때 영상통화를 잘 받는다든지 사진을 계속 잘 찍어서 보내준다든지 요구사항을 이야기하고, 약속을 해봐라"라고 조언했다. 
[사진] '뭐든하기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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