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가 사라졌다’ 수호-홍예지-명세빈-김주헌-김민규가 명장면 탄생 비화를 알린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박철 김지수, 연출 김진만 김상훈, 제작 스튜디오 지담, 초록뱀미디어, ㈜슈퍼북)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5일 방송된 8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4%를 기록, 탄탄하고 획기적인 서사와 최강 몰입도의 연출, 배우들의 뚜렷한 캐릭터 표현이 매회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승승장구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세자가 사라졌다’가 전환점이 될 1막의 끝을 앞두고 넘치는 현장의 열정을 오롯이 담아낸 ‘비하인드 컷’을 공개, 계속될 이야기에 대한 관심을 치솟게 한다.
먼저 아버지 해종(전진오)을 시해하려 했다는 누명을 쓴 폐세자로 대역죄인이 된 채 도주를 시작한 이건 역 수호는 포졸들에게 잡힌 긴박함에 몰입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수호는 촬영 시작 전부터 감정 잡기에 몰두했고, 촬영이 시작되자 안정적인 발성과 유연한 표정 연기로 한순간도 늦출 수 없는 긴장감을 담아내며 사건을 이끌었다. 지난 방송 7, 8회부터 아버지 최상록이 이건을 죽이려 하는 것을 막으려 몸종인 척 정체를 숨기고 이건과 도주를 함께 하게 된 최명윤 역 홍예지는 김진만 감독과의 열띤 토론의 모습으로 현장의 열기를 북돋웠다. 홍예지는 아버지에 의해 이건이 압송되는 현장을 보는 최명윤의 시선과 표정, 눈빛 하나하나 어떻게 표현할지 깊은 논의를 거치는 열정으로 탄탄하게 다져가고 있는 ‘차세대 사극퀸’의 입지를 드러냈다.
최상록과 자신의 사랑을 위해 어떤 악행도 서슴지 않았던 대비 민수련 역 명세빈은 불꽃 카리스마를 드리워 현장을 압도했다. 명세빈은 민수련이 수렴청정을 시작하며 걸어오는 모습조차 강렬한 관록의 연기력으로 표현해 왕실을 장악한 권위의 묵직함을 배가시켰다. ‘조선 최고 미친 사랑꾼’으로 이름을 높이고 있는 최상록 역 김주헌은 민수련을 보며 금방이라도 눈물 흘릴 준비를 한 모습을 통해 자신들의 사랑을 위해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살벌함과는 상반되는 애틋한 모습을 선보였다. 김주헌은 순식간에 감정을 잡고 민수련을 향한 절절한 마음을 표현해내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형 이건 대신 세자로 책봉되기 일보 직전의 도성대군 역 김민규는 지난 8회에서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겨준 굿판 연습 현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민규가 궁궐 배경에 한복을 차려입고 무선 이어폰을 꽂은 모습으로 묘한 ‘힙함’을 자아낸 것. 특히 김민규는 엄청난 집중력과 쉴 새 없는 연습으로 안방극장을 뒤집는 반전 명장면을 완성시키며 스태프들의 엄지척을 이끌어냈다.
제작사 스튜디오 지담은 “수호-홍예지-명세빈-김주헌-김민규가 팔색조 매력으로 매회 극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라며 “첨예한 갈등과 속 시원한 돌파구의 ‘단짠 서사’가 펼쳐질 테니 11일 방송될 9회를 꼭 본방송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9회는 11일 밤 10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