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이라는 배가 제대로 노를 젓고 있다. 온라인부터 오프라인 팬미팅까지, 전방위로 활동 반경을 넓히면서 ‘변우석’을 제대로 알리고 있다.
류선재, 아니 배우 변우석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데뷔한 변우석은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역도요정 김복주’에서의 단역을 거쳐 ‘모두의 연애’,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청춘기록’,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힘쎈여자 강남순’, ‘선재 업고 튀어’ 등과 영화 ‘20세기 소녀’, ‘소울 메이트’ 등에서 활약했다.
변우석이라는 배우에게 반응이 온 건 ‘청춘기록’과 ‘20세기 소녀’, 그리고 ‘힘쎈여자 강남순’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청춘기록’을 통해 SNS 팔로워와 좋아요가 이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고, ‘20세기 소녀’ 이후 팔로워가 이전보다 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는 빌런으로 열연하면서 기존에 보지 못한 변우석의 매력을 선사, 200만 팔로워를 돌파했다.
그리고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하고 있는 현재, 변우석의 SNS 팔로워는 757만을 넘어서며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배우임을 증명하고 있다.
기록이 증명한다. 시청률은 첫 방송(3.1%)에 비해 1.7%p 상승한 4.8%(10회)를 나타냈고, 화제성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1 추자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 1위를 차지했다. 전주 대비 화제성이 23.0% 상승, 첫 방송 후 3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고, 변우석과 김혜윤은 역대급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점수와 함께 1위, 2위에 이름을 새겼다.
변우석은 이름을 잃고 ‘류선재’로 불리고 있다. 치료가 불가능한 월요병을 치료해주는 ‘월요병 치료제’라는 별명이 생겼고, SNS가 화제가 되면서 ‘럽스타그램’ 의혹을 받기도 했다. 럽스타그램에서 시작된 열애설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지만 변우석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높은 화제성과 인기에 힘입어 변우석은 다양하게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이른바 물 들어 올 때 노를 젓고 있는 것. 먼저 온라인에서 팬들과 소통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 위버스 공식 커뮤니티와 프라이빗 채팅 서비스 ‘위버스 DM’을 오픈했다. 변우석은 일상의 모습들을 위버스를 통해 전하며 팬들과 소통을 강화했다.
오프라인으로도 팬들과 만난다. 변우석은 오는 6월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열고 태국 방콕, 서울, 홍콩 등 아시아 여러 도시에서 팬들과 만난다. 데뷔 이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팬들과 만나 소통하며 받은 사랑에 보답하며 열기를 확산시킬 전망이다. 지난해 일본에서 팬미팅을 개최한 바 있는 변우석은 더 다채로운 구성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배우로서의 매력이 아닌 사람 변우석으로서의 매력도 느낄 수 있다. 예능 출연이 눈부신 것. 먼저 오는 12일에는 SBS ‘런닝맨’에 출연하며, 웹예능 ‘살롱드립2’와 배우 혜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이 예정됐다. 또한 유재석, 조세호가 진행하는 ‘유퀴즈온더블럭’ 출연도 예정하고 있어 변우석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선재앓이’, ‘선친자’를 양상하고 있는 변우석. 데뷔 이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지금,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변우석이 어떤 이벤트로 팬들을 놀라게 할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