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에 도움되는 지도자 되길” 강인권 감독, 박석민 코치의 야구인생 2막 응원 메시지...삼성 선수들도 박석민 등번호 패치 부착 [오!쎈 창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5.11 17: 5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로서 야구인생 2막을 시작한 박석민을 향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대구고를 졸업한 뒤 2004년 삼성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석민은 2008년 삼성 타선의 세대 교체를 이끈 주역으로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통합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2016년 NC로 이적한 그는 2020년 팀의 주축 선수로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까지 선수로 뛰면서 1군 통산 1697경기에서 타율 2할8푼7리(5363타수 1537안타) 269홈런 1041타점 882득점을 기록했다. 

11일 창원NC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NC는 김시훈이 선발 출전하고 삼성은 이호성이 선발 출전한다.박석민 코치가 자신의 유니폼을 입은 NC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11 / foto0307@osen.co.kr

11일 창원NC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NC는 김시훈이 선발 출전하고 삼성은 이호성이 선발 출전한다.은퇴식에서 박석민 코치가 삼성 오승환과 뜨거운 포옹을 하고 있다. 2024.05.11 / foto0307@osen.co.kr

정들었던 현역 유니폼을 벗게 된 박석민은 지난 3월부터 일본 프로야구 명문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2군 육성 코치로 활동 중이다. 
강인권 감독은 박석민 코치의 은퇴식이 열리는 11일 창원 삼성전을 앞두고 “선수 생활을 잘 마친 만큼 한국 야구에 도움이 되는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석민 코치의 주포지션인 3루수로 활약 중인 서호철을 두고 “꾸준하다. 경기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는 모습에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해온 것보다 해야 할 일이 더 많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11일 창원NC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NC는 김시훈이 선발 출전하고 삼성은 이호성이 선발 출전한다.박석민 코치가 자신의 유니폼을 입은 NC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11 / foto0307@osen.co.kr
11일 창원NC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NC는 김시훈이 선발 출전하고 삼성은 이호성이 선발 출전한다.은퇴식에서 박석민 코치와 NC-삼성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11 / foto0307@osen.co.kr
한편 NC 선수들은 박석민 코치의 은퇴를 기념해 반지를 선물했다. 반지 윗 부분에는 내야 그라운드 위에 다이노스 D로고를 담았다. 선수로서의 여정을 출발하고 마무리하는 은퇴의 의미를 담았다는 게 구단 측의 설명. 
또 반지 측면에는 박석민 코치의 현역 선수 활동 기간인 2004~2023년과 박석민 코치의 등번호 18번을 표기했다. 박석민 코치의 이니셜, 시그니처 홈런 세리머니인 3루 돌 때 엄지 키스하는 동작을 실루엣으로 표현했다. 
박석민 코치의 친정팀인 삼성 선수들도 박석민 코치의 등번호 18번이 새겨진 패치를 부착하며 옛 동료의 새출발을 응원했다.
11일 창원NC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NC는 김시훈이 선발 출전하고 삼성은 이호성이 선발 출전한다.삼성 구자욱이 은퇴식을 가진 박석민 코치를 기념하며 유니폼에 패치를 부착하고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24.05.11 / foto0307@osen.co.kr
11일 창원NC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NC는 김시훈이 선발 출전하고 삼성은 이호성이 선발 출전한다.삼성 선수들이 은퇴식을 가진 박석민 코치를 기념하며 유니폼에 패치를 부착하고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24.05.11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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