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다아가 도전해보고싶은 캐릭터로 '괜찮아 사랑이야' 지해수,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를 꼽았다.
11일 '얼루어 코리아' 채널에는 "나 장다아!! 궁금한거 다 물어봐 뭐든지 알려줄게 배우 장다아 의 무물타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장다아는 팬들이 보낸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오늘의 TMI"에 대해 "오늘 아침에 폴킴님의 '좋아해요' 듣고 왔다"고 답했다. 이어 언제 어디에서든 지키려고 노력하는 루틴을 묻자 "아침에는 꼭 씻고 물 3컵 이상 마시려고 한다. 나이트는 특별한거 없고 잠들기 30분에서 1시간정도 전에는 핸드폰을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피부관리 규칙으로는 "꼭 지키는건 외출하고 들어와서 바로 씻는다. 먼지 화장품 묻어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인다. 피부에 기초나 스킨 로션 이런 제품들을 절대 무겁게 바르지 않는다. 최대한 피부가 숨쉴수 있도록 가볍게 기초를 바르는 편이다. 메이크업을 하루종일 했던 날에는 팩으로 수분 관리를 해주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학교다닐땐 어떤 캐릭터였냐"라는 질문에 장다아는 "학교생활에 충실했던 것 같고 즐길땐 즐기고 할땐 하는 성격이다. 건의사항 있으면 총대매고 나서서 건의할건 건의하는 그런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장다아는 '피라미드 게임' 명장면을 묻자 "아무래도 굳건하게만 보였던 백하린이 만든 피라미드게임이 무너지는 순간. 마지막 피라미드게임이 아닐까 싶다. 수지가 아주 시원하게 백하린에게 한방을 먹였던 그 장면이 이 작품에서 희열을 주는 장면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하린 버전과 장다아 버전의 '도망쳐 지금이야'"를 요청하자 "크게 다를 것 같지 않은데 장다아 버전은 약간 귀엽고 애교스럽게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애교를 선보여 흐뭇함을 자아냈다.
그는 "살면서 진짜 도망치고 싶은 순간"에 대해 "피뽑는걸 너무 무서워해서 그런걸 검진할때 어쩔수 없이 피할수 없는 상황에서 정말 도망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배우로서 롤모델로는 "여자 배우분들 중에서는 공효진 배우님 존경하고 남자 배우님 중에서 조승우 배우님의 작품들 굉장히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장다아는 "연기하는게 아니라 말처럼 편하게 모든 대사를 치는 부분을 보면서 연기를 일상처럼 보여주는 것들에 자극을 많이 받았고 나도 대사를 일상속에서 말하듯이 하고싶다 그렇게 해야겠다 이런생각 많이 했다"고 전했다.
TVING '피라미드 게임'에서 주연 백하린 역을 맡으며 첫 데뷔를 치렀던 장다아는 주연으로 데뷔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었냐고 묻자 "배우로서 보여지는 첫 작품이라 너무 설레고 감사한 마음이 컸다. 그런 과정에서 부담보다는 현장을 좀더 즐기고 배워가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아서 촬영이 저에게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고 지금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 계획과 배우로서 꼭 지키고 싶은것에 대해서는 "연기에 진심 맞다. 그래서 앞으로의 계획도 다양한 영화나 드라마나 작품으로 찾아뵙고 싶다. 내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돼야한다고 생각하고 선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돼서 연기한다면 좀더 오래 좋은 뱅우로서 성장해 나갈수 있지 않을까 그런 마음이 항상 있다. 스스로를 사람됨을 살펴보고 가꾸고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꼭 도전해보고싶은 캐릭터로는 "'괜찮아 사랑이야'라는 작품의 지해수(공효진 분) 캐릭터. 정제되지 않은 언어로 시원하게 대사들을 내뱉는 게 너무 매력적이라 한번쯤 해보고싶었다"며 "또 '별에서 온 그대'에서의 천송이 캐릭터처럼 4차원적으로 통통튀는 그런 캐릭터도 한번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장다아는 앞서 인터뷰에서도 "5학년 때 쯤 한창 '별에서 온 그대'가 히트를 쳤다. 제가 언젠가 해보고 싶은 역할 중에 하나가 천송이처럼 약간 4차원의 톡톡 튀는 캐릭터를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걸 보면서 연기라는 것에 대한 어떤 관심이 확 생겼던 것 같다"고 전했던 바 있다.
마지막으로 올해 버킷리스트에 대해 장다아는 "첫번째는 저랑 잘 맞는 좋은 캐릭터와 작품으로 시청자분들 찾아뵙는 거다. 또 하나는 스페인 여행을 날씨 좋을때 꼭 가보고싶다. 바르셀로나 가보고싶다"고 밝혔다.
한편 장다아는 아이브 장원영의 친언니기도 하다. 장원영은 최근 '살롱드립2'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 드라마로 '별에서 온 그대'를 꼽았다. 그는 "그 안에 모든게 좋았다. 천송이라는 역할도 좋고 도매니저도 좋다. 초등학생때였는데, 천송이씨의 엽기적인 4차원적인 매력이 재밌었다"고 천송이의 랩을 애교있게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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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얼루어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