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라디오쇼’ 박명수가 직원,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처우 개선을 강조했다.
1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의 사연을 읽고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일주일 동안 접수된 청취자들의 사연에 대해 박명수는 자신의 소신과 생각을 전했다. 이 가운데 자신을 자영업자라고 소개한 청취자가 아르바이트생, 직원들에 대해 이야기하자 박명수는 “아르바이트생, 직원들에게 잘해줘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명수는 “아르바이트생, 직원들을 잘 대해주지 않는 분들은 많이 없을텐데, 사람 구하는 게 참 힘들다. 그러니까 아르바이트생, 직원들을 남처럼 대하지 말고 가족처럼 대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명수는 앞서 치킨집을 운영할 때 아르바이트생을 챙겨준 미담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 네티즌은 박명수의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면서 “동생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했는데 첫 월급에 30만 원을 더 넣어주셨다. ‘그 돈 쓰라고 주는 거 아니다. 잘 모았다가 너 대학 가라. 너도 대학 가고 싶지? 일하면서 공부 쭉 해라’고 말했다. 그 덕분에 졸업하고 취업도 하고 지금은 결혼해서 아이 둘 낳고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20년 정도 된 일이라 기억이 잘 안난다. 하지만 단 한 명도 기분 나쁘게 그만둔 적이 없다. 어느 누구도 나쁘게 나가신 적은 없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어깨 두드려주면서 고생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