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센터백' 반 더 벤, 토트넘 올해의 선수 선정 [공식발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5.11 11: 32

미키 반 더 벤(23, 토트넘)이 토트넘 홋스퍼 '이 시즌의 선수'에 선정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2023-2024시즌의 선수'로 미키 반 더 벤을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8월 토트넘은 VfL 볼프스부르크로부터 5,000만 유로(한화 약 740억 원)의 이적료로 센터백 반 더 벤을 영입했다. 반 더 벤은 시즌 초부터 에릭 다이어를 밀어내고 곧바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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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cm의 큰 신장에도 불구하고 최고 37.38km/h의 속도를 기록하는 등 빠른 발을 보유한 반 더 벤은 뛰어난 위치 선정과 깔끔한 태클 능력으로 빠른 시간 토트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에 출전한 반 더 벤은 2골과 경기당 평균 1.9회의 태클 성공, 0.7회의 가로채기, 2.8회의 클리어링, 0.6회의 슈팅 블록을 기록하면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수비 조합을 구축했다.
구단은 "토트넘의 반 더 벤은 탁월한 첫 시즌을 보내면서 전 세계 팬들로부터 인정받았다. 반 더 벤은 10일(현지시간) 밤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서포터 클럽(OSC)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알렸다.
토트넘은 "만 23세의 반 더 벤은 지난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볼프스부르크로부터 합류했다. 이후 브렌트포드와 치른 리그 개막전에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고 시즌 첫 10경기 무패 행진 중 8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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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순간도 있었다. 지난해 11월 치른 첼시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진 것. 이후 복귀한 반 더 벤은 2024년 1월부터 다시 토트넘의 골문을 지켰다.
구단은 "리그 24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28경기에 나선 반 더 벤은 루턴 타운, 노팅엄 포레스트전 중요한 골도 넣었다. 반 더 벤의 속도는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는 브렌트포드전(3-2 승)에서 37.38km/h의 속도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0년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된 가장 빠른 주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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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트넘은 잠시 후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번리와 맞대결을 펼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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