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에 당한 완패를 설욕할 수 있을까. 2년 차 우완 이호성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삼성은 11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시즌 4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전날(10일) 경기에서는 3-10 완패를 당했다. 불펜진이 무너졌다.
이호성의 어깨가 무겁다. 이호성은 지난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5.2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NC전은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달 13일 선발 등판해 3이닝 1실점 투구를 한 바 있다. NC전 이후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상대로 패전을 안았다.
이호성은 평균 구속 140.2km의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로 던졌다. 체인지업과 커브도 갖고 있다. 이번 NC전에서는 어떤 투구를 보여줄까.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꾸준하지만 김지찬, 맥키넌, 김영웅, 이재현 등 그간 잘 해주던 타자들이 해줘야 공격도 잘 풀린다.
NC는 우완 김시훈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김시훈은 지난 7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하고 있다.
김시훈은 지난달 2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직전 등판이던 지난 3일 SSG 랜더스 상대로는 4.2이닝 3실점으로 승수를 쌓지 못했다.
삼성전은 올해 첫 등판이다. 지난해에는 3경기 등판해 2.2이닝을 던졌고 무실점,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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