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이션에도 화력 폭발' 레버쿠젠, 프랑크푸르트에 5-1 대승...분데스 첫 '무패우승'까지 딱 2경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5.06 09: 24

분데스리가 역사상 첫 번째 무패 우승까지 딱 2경기 남았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맞대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레버쿠젠은 승점 84점(26승 6무)을 만들면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더불어 레버쿠젠은 공식전 무패 기록을 48경기까지 늘리면서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까지 딱 2경기 남겨두게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버쿠젠은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파트리크 쉬크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아담 흘로젝-요나스 호프만이 공격 2선에 섰다. 아르투르-그라니트 자카-에세키엘 팔라시오스-네이선 텔러가 중원을 채웠고 에드몬드 탑소바-로버트 안드리히-오딜론 코수누가 백스리를 꾸렸다. 골문은 루카시 흐라데키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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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레버쿠젠의 몫이었다. 전반 12분 수비에 맞고 나온 공을 박스 앞에서 자카가 논스톱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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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2분 왼쪽 측면에서 짧게 처리한 코너킥을 파레스 샤이비가 오른발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를 위고 에키티케가 헤더로 연결, 1-1 스코어를 만들었다.
프랑크푸르트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실점을 허용한 레버쿠젠은 빠르게 득점을 추가해 달아났다. 전반 44분 박스 안에서 올린 높은 크로스를 쉬크가 헤더로 연결, 2-1로 다시 앞서 나갔다.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전에도 빠르게 점수를 올렸다. 후반 13분 얻어낸 페널티 킥을 팔라시오스가 처리해 3-1 스코어를 만들었고 후반 32분엔 역습 상황에서 제레미 프림퐁이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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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 과감한 로테이션을 가동한 레버쿠젠이지만, 승리엔 문제가 없었다. 질 경기를 비기고 비길 경기를 승리로 만들면서 지난 29라운드 일찍이 분데스리가 챔피언 자리에 오른 레버쿠젠, 이제 분데스리가 역사상 첫 번째 무패 우승까지 딱 2경기 남겨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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