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4', 매트리스에서 바퀴벌레가…"다른 집의 5배" 역대급 위생 상태에 서장훈도 경악!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5.02 06: 29

최악의 위생상태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고딩엄마가 등장했다. 
1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4'에서는 최악의 위생상태에서 10살 딸과 함께 살고 있는 고딩엄마 정원복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정원복은 보육원에서 자랐고 성인이 된 후 지원금을 받고 보육원을 졸업했다. 하지만 사기를 당했고 나쁜 남자까지 만나 돈을 잃었으며 아이까지 낳게 됐다. 이후 정원복은 10년 만에 연락이 닿은 오빠의 도움을 받아 딸을 키워냈다. 

이날 정원복은 딸이 먹고 싶어하는 음식은 다 사주는 편이라며 밖에서 국밥을 사와 함께 식사했다. 딸은 등교 준비를 시작했지만 물건을 제대로 찾지 못했다. 정원복은 냉장고 안에 화장품과 먹다 만 아이스크림까지 그대로 넣어놔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정리를 못한 지 6,7년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딸이 학교를 간 후 대청소를 하겠다고 말했지만 매트리스 위에서 먼지를 털고 대충 청소를 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인교진은 "청소가 벌써 끝난 거냐. 대청소가 아니라 대충청소 아니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원복은 만족해하며 집안 사진을 찍고 자랑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정원복은 "소통하는 걸 좋아해서 SNS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청소 후 정원복은 쉬어야겠다며 또 다시 침대에 누웠다. 정원복은 "좀 자야 하루 일과가 괜찮다"라며 낮잠을 자기 시작했다. 서장훈은 "너무 기가 막히다"라며 할 말을 잃었다. 
정원복은 오빠 정원섭에게 초코빵을 사달라고 전화를 했다. 정원섭은 동생의 말대로 간식을 사가지고 집에 왔다. 정원섭은 "보육원에 나와서 사는 게 바빠서 연락을 못했다. 10년만에 연락이 왔는데 아이를 가졌다고 엄마로서 책임을 지겠다고 하더라. 내가 오빠니까 도와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됐다"라고 말했다. 
정원섭은 집을 둘러보더니 "집안 꼴이 이게 뭐냐"라고 청소를 하라고 애정어린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정원복은 "추억이라서 못 버린다"라며 초등학교 4학년인 딸의 유치원 가방도 버리지 못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미선은 "추억을 버리고 미래를 쌓아야지. 추억이 밥 먹여주는 게 아니다"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한편, 이날 정원복과 딸이 함께 사는 집 대청소가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집 상태를 보고 깜짝 놀랐고 "다른 집에 5배는 더럽다"라고 진단했다. 결국 모든 짐을 밖으로 꺼낸 후 청소가 시작됐다. 하지만 짐을 꺼내면서도 바퀴벌레와 벌레 알들이 가득해 주위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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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고딩엄빠4'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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