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눈물의 여왕' 종영에 '울컥'..."기분이 오묘해" [Oh!쎈 포인트]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5.01 10: 39

'눈물의 여왕'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1일 유튜브 채널 'tvN drama'에서는 "[종영소감] 이젠 정말 안녕. {눈물의 여왕} 배우들이 전하는 마지막 인사 ※눈물주의 ※"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마지막 촬영을 맞이한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천다예 역을 맡은 이주빈은 "10개월 동안 촬영했는데, 이렇게 길게 찍어 본 적도 없고, 다혜가 다양한 모습과 범위가 굉장한 캐릭터지 않나. 저에게는 굉장히 뜻깊은 작품이 될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홍수철 역을 맡은 곽동연은 "길고 길었던 촬영이 드디어 끝났다. 꽤 긴 촬영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즐거웠다. 이렇게 긴 호흡은 저도 처음인데, 지치진 않을까, 끝을 향해만 달려가는 느낌이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걱정과는 다르게 매일 현장 오는 게 즐거웠다. 그래서 끝나는 게 아쉽다"라며 "이 현장에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윤은성 역의 박성훈은 "처음 대본을 받아서 읽을 때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고, 감탄하며 읽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생각해 보니 거의 1년 가깝게 촬영했다. 그래서 지금 실감이 잘 안 난다"라며 "지금까지 사랑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홍해인 역을 맡아 분했던 김지원은 "1년의 시간이 어떻게 지났나 싶을 만큼, 사계절이 너무 충만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홍해인도 계속 들여다보면 너무 사랑스럽고 멋진 사람이니, 끝까지 많은 응원과 애정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특히 백현우 역을 맡은 김수현은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 "이게 후련한 게 있다. 이제 좀 실감이 나는 것 같다"라며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기도.
이어 "작품을 이렇게 꽉 차게 길게 해본 게 처음이기도 하고 그래서, 기분이 오묘하기도 하다"라며 "여느 작품들과 또 다른 돈독함 같은 게 생긴 것 같다. 너무 좋은 스태프들 만나서 다행인 것 같다"라며 울컥한 모습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tvN drama'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