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육성사관학교(ASBA)가 대구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연습생 신화를 쓴 ’20-20 클럽’ 외야수 출신 최익성 스포츠선수보호연구소 대표가 총책임자를 맡았다.
야구육성사관학교 측은 “고등학교 클럽 야구팀 형태로 대구 수성구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인근에 창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2년 서울 신사동에서 문을 연 야구육성사관학교는 개인 육성 시스템으로 4명의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했고, 다시 독립 야구단을 통해 지속해서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해왔다.
최익성 대표는 “처음 시작한 2012년도에는 클럽 야구 및 외부교육시스템(레슨)이 시대를 너무 앞서 나간 기운이었다면 지금은 시대에 딱 맞는 프로그램으로 탄생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저도 중학교 2학년 때 야구를 시작해 ‘야구계의 검정고시’ 출신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훈련량이 부족한 선수들이나 뒤늦게 야구를 시작한 선수들은 개인 육성 시스템 및 팀 육성 시스템을 시대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병행해야만 실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익성 대표는 “그들은 아직 실패자가 아니라 선수가 되는 과정에 있을 뿐이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는 야구계의 명언이 있듯이 마지막에 웃는 자가 승리자가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야구육성사관학교 측은 “새로운 방식을 서로 배우고 공부하는 성실한 지도자들로 코칭스태프를 구성하고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시스템을 바탕으로 클럽 야구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올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누구에게나 같은 시간이 주어지지만 단순하게 오랜 시간 야구가 아닌 효율적인 시간 운영으로 모든 측면을 극대화할 수 있는 클럽 야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