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입 열면 난리날 걸?" 살라, '언쟁 대상' 클롭 감독과 '악수' 거부→英 매체 "교체 투입에 짜증났나"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4.29 14: 28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사이에 언쟁이 있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클롭 감독과 살라가 웨스트햄전에서 (감정적) 충돌했다”면서 “교체로 선수가 들어갈 때 클롭 감독은 상호 작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살라와는 그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느껴 다툼이 일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27일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맞대결을 치러 2-2 무승부를 거뒀다. 선두 아스날(승점 80)과 격차가 벌어진 리버풀(승점 75)은 3위에 머무르며,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뒤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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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살라는 2-2로 맞서던 후반 34분 투입됐다. 그는 투입을 기다리며 터치라인에 서 있었는데, 클롭 감독과 언성을 높이며 말다툼했다.
영국의 BBC에 따르면 살라는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싸움의 원인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살라는 “내가 입 열면 난리 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질문은 클롭 감독에게도 있었다. 그는 “공개할 수 없다”라며 “이미 라커룸에서 관련 이야기를 살라와 마무리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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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은 "살라는 선발 제외로 인해 짜증을 품고 있는 듯하다”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클롭 감독은 그런 살라의 행동을 탐탁지 않게 여겼다. 경기를 마친 살라는 클롭 감독과 악수를 무시했다. 하지만 웨스트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는 악수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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