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몸 상태 괜찮아" 3할 리드오프 정상 출격, 한화 선발 라인업 변화 없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4.04.28 13: 11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3할 리드오프 외야수 최인호(24)가 정상 출격한다. 
최인호는 지난 27일 대전 두산전에 4회말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다다음 타자 요나단 페라자 타석을 앞두고 대주자 이진영으로 교체됐다. 4회말 타석 때 2개의 공을 본 뒤 다리가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엉덩이 골반 쪽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된 최인호는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었다. 28일 두산전도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괜찮다고 해서 오늘도 스타팅이다”고 밝혔다. 

한화 최인호. 2024.04.16 / foto0307@osen.co.kr

최인호는 올 시즌 27경기 타율 3할1푼1리(74타수 23안타) 1홈런 9타점 10볼넷 13삼진 출루율 .391 장타율 .459 OPS .850을 기록 중이다. 이달부터 1번타자로 자리잡아 한화의 리드오프 고민을 해결했다. 
한화는 이날 두산 우완 선발 최준호를 맞아 최인호(좌익수) 황영묵(유격수) 페라자(우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안치홍(지명타자) 임종찬(중견수) 이재원(포수) 정은원(2루수) 순으로 전날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문동주. 
전날 채은성이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는 등 1회부터 4득점 빅이닝으로 모처럼 타선이 두 자릿수 득점을 폭발했다. 황영묵을 2번에 전진 배치하고, 3번에 페라자를 넣어 중심 타선에서 해결력을 높인 게 효과를 봤다. 4~6번으로 한 칸씩 내려간 노시환, 채은성, 안치홍도 부담을 덜었는지 나란히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7타점을 합작했다. 
최원호 감독은 “초반에 테이블세터 출루도 많았고, 중심타자들의 결정타도 많았다. 오랜만에 속 시원한 경기를 했다”며 “선수들은 열정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겠지만 결과의 차이로 칭찬을 받느냐 비난을 받느냐다. 우리 선수들을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힘을 불어넣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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