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디에이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최근 3연패 부진이다.
연패에 빠져 있는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쥬릭슨 프로파(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에구이 로사리오(3루수)-잭슨 메릴(중견수)-호세 아조카르(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하성은 5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30경기 타율 2할2푼6리(106타수 24안타) 4홈런 17타점 17득점 7도루 OPS .746을 기록중이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딜런 시즈는 6인이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5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에구이 로사리오는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필라델피아는 카일 슈와버(지명타자)-트레이 터너(유격수)-브라이스 하퍼(1루수)-알렉 봄(3루수)-J.T. 리얼무토(포수)-브랜든 마쉬(중견수)-닉 카스테야노스(우익수)-브라이슨 스토트(2루수)-위트 메리필드(좌익수)가 선발출장했다.
선발투수 레인저 수아레스는 8이닝 3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을 수확했다. 봄은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리며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터너도 3안타 경기를 했다.
필라델피아는 1회초 터너의 안타에 이어서 봄이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샌디에이고가 0-2로 지고 있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필라델피아 좌완 선발투수 레인저 수아레스의 4구 시속 91.2마일(146.8km) 싱커를 지켜봤지만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필라델피아는 5회초 2사에서 메리필드 안타, 슈와버 볼넷, 터너 안타, 하퍼 밀어내기 볼넷, 봄 2타점 적시타로 5-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김하성은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수아레스의 3구 86.7마일(139.5km) 커터를 때렸지만 좌익수 직선타로 잡혔다.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수아레스의 4구 91.7마일 포심을 지켜봤다가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로사리오가 솔로홈런을 날리며 한 점을 따라갔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