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가 한화의 위닝시리즈를 이끌까.
한화 이글스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문동주를 예고했다. 6연패를 끊은 김에 연승과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지난해 최고 160km 강속구를 뿌리며 신인왕을 차지한 문동주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젊은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기대감을 크게 높였다.
그러나 올해 5경기(23⅓이닝) 1승1패 평균자책점 6.56 탈삼진 20개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문학 SSG전 승리 후 4경기 연속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며 수렁에 빠졌다.
두산을 상대로도 지난 10일 잠실 경기에서 3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 패전으로 진땀을 뺐다. 그로부터 18일 만에 두산과 재대결로 설욕을 노린다.
두산에선 2년차 중고 신인 우완 최준호가 선발등판한다. 허리 통증으로 엔트리에 빠져있는 좌완 브랜든 와델의 복귀가 예상됐지만 다음주로 미뤄지면서 최준호가 선발 기회를 한 번 더 잡았다. 지난 23일 잠실 NC전에서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