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타석 연속 무안타...50억 FA 오재일, 타율 1할1푼1리, 어디까지 내려갈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4.24 15: 40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38)이 퓨처스리그에서 18타석 연속 무안타 침묵에 빠졌다. 타율은 1할1푼1리가 됐다. 
오재일은 24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T 2군과 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차례 타석에 들어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린 것이 그나마 고무적이었다.  
1회 무사 1루에서 KT 4년차 투수 한차현 상대로 9구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투수 폭투로 오재일은 2루까지 진루했고, 김동엽의 희생플라이로 삼성은 선취점을 뽑았다.

3회 1사 1루에서 초구를 때렸는데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2로 뒤진 5회 세 번째 타석은 양도근의 2루타와 김현준의 땅볼 타구를 상대 1루수 포구 실책으로 무사 1,3루 찬스에서 들어섰다.
오재일은 초구를 때려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올렸다. 오재일은 5회말 수비에서 김민호로 교체됐다.
오재일은 올 시즌 1군에서 11경기 출장해 타율 1할6푼7리(36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부진했다. 박진만 감독은 지난 6일 오재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2군에서 타격감을 조정하도록 했다.
그러나 오재일은 2군에서도 타격감을 좀처럼 되찾지 못하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 지난 12일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 안타를 기록한 이후 24일 KT와 경기까지 7경기 18타석 연속 무안타 침묵이다. 볼넷 3개, 희생플라이 1개로 14타수 무안타.
2군 타율은 8경기 타율 1할1푼1리(18타수 2안타)까지 떨어졌다. 1군 복귀는 당분간 요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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