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32득점 14리바운드' KT, LG에 89-80 승리... 5차전서 승부 갈린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4.04.22 21: 37

수원 KT가 기사회생했다.
KT는 22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KBL)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PO) 4차전에서 창원 LG 세이커스에게 89-80으로 승리하면서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운명의 5차전은 24일 LG의 홈인 창원서 열린다.
이날 패리스 배스가 32득점 14리바운드 2도움 4스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KT를 이끌었다. 허훈도 18득점 4도움을 기록하면서 부활했다. 여기에 문성곤과 문정현이 윙에서 힘을 보태고 하윤기도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LG는 아셈 마레이가 파울관리 실패에 울었다. 13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4쿼터 초반 5번째 파울을 범하면서 코트를 떠났다 여기에 이재도가 3점슛 9개 중 1개만 성공시키면서 9득점 2도움으로 지원이 부족했다.반면 유기상도 3점슛 4개 중 3개를 넣었으나 다른 슈팅이 성공하지 못했다.
양 팀 모두 외인을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갔다. 승부가 갈린 것은 파울 트러블이다. 1쿼터 배스가 파울 3개를 얻어서 빠르게 뛰지 못했다. 그를 대신해서 나온 마이클 에릭이 나와서 마레이를 억제하면서 빠르게 득점을 하기 시작했다.
KT는 후반전을 48-37로 앞선 채 시작했다. 전반전을 쉰 배스는 3쿼터에 투입됐다. 그는 후반을 몰아치면서 게임을 지배했다. 반면 마레이가 4쿼터 초반 5번째 파울을 범하면서 경기장을 떠났따. 마레이가 없자 배스를 전혀 제어하지 못하면서 KT에게 승부가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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