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억 건물주' 양세형, 급이 다른 미담 "스무 명 넘는 후배들 정장 맞춰줘" ('B급청문회')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4.20 19: 57

코미디언 양세형이 109억 건물주가 될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의 ‘B급 청문회’에는 ‘하는 짓과 반대로 은근 소심한 그 녀석들 모셔봤습니다!ㅣB급 청문회 시즌2 EP.45’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코미디언 양세형, 이창호, 조진세가 청문회에 응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남호연은 “양세형 씨 하면 ‘100억대 건물주’란 수식어를 빼놓을 수 없다. 정확한 매매가가 얼마인가”라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B급 청문회' 영상

이에 양세형은 “109억”이라고 대답, 최성민은 "예전에는 돈이 있으면 숨겼는데 이제는 대놓고 말하는 걸로 달라졌다"고 감탄했다.
'B급 청문회' 영상
양세형은 “많은 분들이 성공하거나 잘된 사람을 봤을 때 그 사람의 돈, 차, 집 이런 것들만 보면서 관심을 가져왔는데 그 잘된 사람, 성공한 사람이 어떻게 거기까지 갔는지 보는 게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MC들이 “그럼 109억까지 어떻게 갔나?”라 묻자 양세형은 “절약하고 열심히 (일)했다”라며 "아시지 않냐. 저는 돈을 잘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성민은 “양세형이 자기 자신한테는 돈을 잘 쓰지 않는데 남들에게는 잘 쓴다"며 "‘코미디 빅리그’ 할 때 장례식을 갈 일이 있었는데 후배들이 정장이 없었다. 그때 후배들이 스물 몇 명 정도 됐는데 양세형이 검정색 정장을 다 사줬다”라고 미담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B급 청문회' 방송화면
walktalkuniq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